괴담의 진원지
잠이 깬 뒤에도 일어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립니다. 이부자리 속의 따스한 온기도 원인이지만 아이패드도 한 몫 단단히 합니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주요 신문사 기사를 한번 훑어보는 곳도 이부자리 속이죠. 중앙일보 앱이 제공하는 만화(국시의 달인)를 제일 먼저 확인하는 요즘입니다. 서울시장 선거 뒤 보수 일간지들이 단단히 삐친 모양입니다. '괴담'과의 전쟁이라도 선포한 듯합니다. 사설 동원뿐만 아니라 관련 기사들을 연거푸 쏟아냅니다. 대놓고 치는 조선과 은근히 따라가는 중앙입니다. (동아는 앱을 설치하지 않아, 제 입장에선 '아웃오브안중'입니다.) 괴담(怪談)은 괴상한 이야기를 뜻합니다. 요즘 언론이 사용하는 괴담은 '유언비어'의 속성에 더 가깝습니다. 유언비어는 "일종의 보도, 설명, 신념, 의견"으로 비공식..
미디어/디지털라이프
2011. 11. 16.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