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心보다 더 부끄러운 筆力
[사설]軍心이 끓고 있다 (동아일보, 20060510) 가끔 재입대의 악몽을 꾸는 대한민국 예비역으로서, 동아일보 사설이 언급하고 있는 군심이 진실로 대한민국 군대의 심정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추리에서 시위대에 무력한 군대의 처지를 보고 "차라리 옷을 벗고 싶다"고 이야기 한 일선부대 지휘관의 발언 의도가 문맥 상 동아일보의 의도대로 왜곡됐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만약 그게 아니라면 이는 심각한 문제겠죠. 육군에서 복무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취침점호시간에 외치던 '복무수칙'을 기억할 겁니다. "우리는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대한민국 육군이다. 하나.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조국 통일의 역군이 된다. 하나. 우리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지상전의 승자가 된다. 하나. 우리는 법규를 준..
뉴스가 있는 풍경
2006. 5. 10.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