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박애 자본주의
"우리는 스스로 속이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자선과 박애가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멍청한 믿음이다." 새로운 박애주의자들은 뭔가 차이를 드러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더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 이들의 노력과 활동은 대부분 변덕스럽고 자의적일 뿐이다. 이들의 괴상야릇한 정치적·종교적 신념이 탑재되어 있는 경우도 잦다. 이들은 자신이 상공업계나 정부와 더불어 큰 호수의 송사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부유한 개인에서 정당에 이르는 각종 행위 주체들의 자선과 기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이 시대에 엄청난 부자들이 뒷구멍으로 정치와 우리 문화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자유 재량권을 부여받는다면 이는 얄궂은 일이다. - 제임스 하킨, 미래 시민 개념 사전 중 ------..
피드백(리뷰)/짧은 글
2009. 6. 29. 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