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검정공화국 - 딴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생겨… 내달 25일 첫 시험 (조선일보, 20061030) 토익 800점대만 되더라도 주변에서 '우와~'하고 탄성을 지르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이야 900을 넘는 이들이 부지기수지만, 아무튼 당시에는 그랬다. (마치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을 이야기 하는 것 같지 않은가.) 당시에 조금 고개를 쳐든 게 한자능력검정시험이었다. 조금 전까지 모든 신문들이 한글전용 활판에 맞는 가로쓰기로 돌아섰는데, 어쨌든 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한자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각 기업체 신입사원들의 한자실력이 형편없어 업무에 도움이 안 되더라는 식의 기사들이 하나 둘 튀어나오고 한자능력검정시험이 입사시험에 반영되면서 제대 후 복학한 학교에서는 토익 강좌 광고 현수막 못지 않게 ..
뉴스가 있는 풍경
2006. 11. 16.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