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맡겨진 치안 공권력
한겨레21 박용현 편집장은 '두 가지 죽음'이란 칼럼에서 용산참사와 강호순 사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는 무고한 죽음이란 결과를 이 두 사건의 공통점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죽음과 그 치안 공권력의 능동적 작전과정 중 발생한 죽음이란 점을 차이점으로 꼽고 있죠. 이 두 가지 죽음을 다루는 언론의 시선도 크게 다르더군요. 아무래도 강호순 사건에 비해 용산참사가 가해 책임을 두고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 게 당연하겠죠. 아울러 공권력에 대한 보도 태도도 극명히 대비됩니다. 용산참사가 김석기 경찰창장 내정자의 책임 소재 문제에 집중된 반면 강호순 사건과 관련해선 담당 관할서 형사들의 끈질긴 추적과 프로파일러에 관한 내용이 집중 부각되고 있습니다.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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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9.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