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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8!

일상다반사

by 망명객 2008. 12. 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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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몇 시간 뒤면 2008년도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생존을 위한 시간이었고,
국가적으로는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2009년이 된다고 천지개벽할 일은 없겠지만,
새해 벽두부터 각종 사안들로 시끄러울 것 같습니다.

글쎄요.
IMF가 터졌던 1997년 연말 이후 위기가 언급되지 않던 해가 있었을까요.
늘 그랬습니다.
청년들의 취업은 늘 어려웠고, 못살겠다는 가계 상황은 여전했습니다.
- 그렇다고 현 정부 정책을 두둔하려는 건 아닙니다. -

연속적으로 이어진 위기 속에서도 이를 슬기롭게 넘긴 국민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국민들의 슬기도 슬슬 한계에 다다르나 봅니다.
당장 생존 문제가 걸린 이상 더이상 국민 개인 역량에 따른 위기 극복은 힘들어 보입니다.

MB정권이 진정 대한민국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과도기적 단계로 자리매김하려는지...
2009년을 바라보는 개인적 관심사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살아남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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