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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찍는 스티커 사진

일상다반사

by 망명객 2009. 6. 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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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갖는 사회적 기능 중 하나로 공동체 통합을 기하는 의례로서의 기능을 이야기하곤 한다. 계급이나 계층, 학력 수준에 따라 사진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데, 사진의 사회적 기능은 대체적으로 상층계급과 민중계급에서 관찰된다고 한다. 중간계급은 사진의 미학적 기능에 주목하며 여타 계급들과는 차별적인 의미를 사진에 부여한다고 한다.

누가?

부르디외가.

6월 11일 저녁, 다섯 남자가 불족발에 소주 한잔 걸치곤 스티커사진을 찍었다. 여고생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공간에 예비군 다섯 명이 들어간 것. 아저씨 다섯 명이 가발과 머리띠, 장난감 안경을 쓰곤 스티커사진 기계를 꽉 채웠다. 막상 스티커사진 가계 앞에선 망설이던 녀석들이 기계 안에선 나름 열심이다.

사랑한다, 친구들! 재미있게 살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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