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구경
March Madness! 3월의 광란은 대학농구선수권대회로 시끄러운 미국에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강풍과 폭설, 천둥번개와 황사성 비가 함께 내리는 대한민국의 날씨도 가히 3월의 광란이라 표현할 만하다. 오늘은 겨울의 우울해를 닮은 하늘이 아닌 진정한 봄빛 아래 따뜻함이 저절로 느껴지는 하루였다. 이리도 축복스런 하늘빛을 즐길 수 있을 때 과감히 즐겨야 하는 것. 그게 바로 여유 아니겠는가. 책 한권 들고 공원으로 외출. 봄 햇살 아래 책을 읽고있자니 금새 눈이 피로해진다. 인공 형광 불빛에 익숙한 눈이 자연광 아래에서 고통을 느끼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 하지만 인공 환경에 익숙해진다는 건 조금 서글픈 일이다.눈의 휴식과 신간서적 구경을 위해 난 서점에 들렀다. 요즘은 뜸해진 서점 출입이지만 몇 권의 ..
피드백(리뷰)
2007. 3. 30.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