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월미도
요즘, 밤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곤 하더군요. 원래 가을 날씨가 이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짧아진 봄, 여름날의 국지성 집중호우, 가을밤의 천둥번개, 따뜻한 겨울까지 이상기후의 조짐이 여기저기에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일요일, 전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컴퓨터 교육생들과 함께 월미도로 짧은 가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매 학기 1회씩 센터 각 반은 단합대회 성격의 사랑방 모임을 진행합니다. 동인천행 급행열차와 버스를 이용해 도착한 월미도는 지난 세기말에 찾았던 월미도가 아니더군요. 관광지구 한 켠에는 아직 놀이시설 공사가 한창이었고 월미도 관광 모노레일 설치 공사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컴퓨터 중급워드반 저와 선생님 한 분, 그리고 몽골에서 오신 바야라씨와 그 친구분까지 네 명..
다민족사회
2009. 10. 19.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