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위가 나눠먹기 복지의 결과물?
[취재일기] 한국보다 잘살던 이집트 ‘나눠먹기 복지’ 부메랑 (중앙일보, 20110209) 특파원씩이나 하는 기자 양반의 글 치곤 상당하게 비틀린 글이다. 빵값 보조금과 저렴한 공공요금이 이 양반 눈에는 '나눠먹기 복지'다. 저렴한 대학 등록금도 눈엣가시였나 보다. 복지에 투자하는 대신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대학생 수를 늘리기 보다 좋은 대학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보다 잘살던 이집트가 어찌 더 못살게 됐냐며 기자는 급기야 이집트의 사회주의적 전통까지 언급한다. 그러더니 돌연 복지성 정부 보조금이 이집트 시위의 원인이란 듯 이야기한다. "이번 혼란은 미래가 아닌 현실에 투자한 나라의 자업자득인 측면이 있다." 이집트 시위의 원인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간다. 장기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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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9.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