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하는 자를 위한 처세술 5계
경희대 이택광 교수가 지은 '인문 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의 맨 끝에는 '학문하는 자를 위한 처세술 5계'가 담겨 있다. 전문을 다 옮길 순 없고... 이 교수의 표현처럼 "'학문'이란 것을 해보겠다는 천연기념물들"은 한번 경청할 만한 것 같아 발췌해본다. 1. 일단 학문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기존의 제도와 질서를 몽땅 거부하지 마라. 결국은 자가당착에 빠진다. 통과의례가 있다면, 그 의례의 부조리를 비판하기보다 묵묵히 따르는 것이 좋다. 2. 좋은 교수나 학자들과 친하되, 그들의 일에 깊이 관여하지 마라. 학문에 뜻을 두었다면, 특히 아무리 인격적으로 훌륭한 교수가 주도하는 사회적 활동이라도 앞장서서 돕는 일을 삼가해야 한다. 학문적으로 성공하는 것이야말로 그 존경의 표현 중 가장 상급이라는 점..
피드백(리뷰)
2010. 5. 29.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