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한겨레신문사, 2004 '정문태', 내가 이 이름을 처음으로 들어본 게 99년 말 내지 00년 초였을 것이다. 어느 술자리에서 사빠띠스타를 취재하러 멕시코로 떠나겠다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선배의 입을 통해 미얀마 학생민주전선을 취재하고 있는 한겨레신문 기자의 존재에 대해 알게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2004년 12월, 나는 지난 몇 년 전 술자리에서 얻어들었던 이름이 표지 위에 박힌 책을 읽게되었다. '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어떤 호기심이 이 책으로 날 이끌었는지 명확하게 설명하기는 힘들다. 글쎄, 일단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과 그 극단 속에 제3의 관찰자인 기자란 존재에 대한 막연한 동경인지도 모르겠다. 언론은 전쟁을 먹고 산다. 그..
피드백(리뷰)
2004. 12. 23.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