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가구
책장을 주문했다. 싼 맛에 이만원과 삼만원 사이 책장을 주문했더니 달랑 박스 하나가 배달됐다. 주문할 때 잘 살펴보고 주문할 것을~ 일명 D.I.Y가구. Do It Yourself~ 해석대로 니가 알아서 해라~ 생각해보니 참 싸가지 없는 가구더라~ '네가 알아서 해라', 판자들과 나사만 덜렁 보내다니... 하다못해 전동드라이버라도 하나 껴줘야지... Do It yourself~ 생각할수록 괴씸하다. 손에 잡힌 물집~~~ 윽~~~ ㅠ.ㅠ 그래도 막상 정성과 시간을 들여 완성시킨 책장을 세우고 책을 꽂으니 뿌듯하다. 정성과 시간을 들여 이런 만족감이라면 괴씸하더라도 한번 해볼만 하지 않겠는가~
일상다반사
2004. 10. 23.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