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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홍

    2007.06.17 by 망명객

  • 영남 것들...

    2007.06.15 by 망명객

Dr.홍

그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얼굴 빨개지는 아이"였다. 특히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될 시기에는 급격히 빨개진 얼굴을 가리려 고개를 푹 숙이곤 했던, 그런 사람 말이다. 평상시 그의 하얀 얼굴은 빨간 얼굴을 더욱 도드라지게 했으니, 그는 그렇게 쑥스러움이 많은 사람이었다. 물론, 그와 같은 공간을 지키고 있던 나는 그의 하얀 얼굴과 빨간 얼굴뿐만 아니라 보라빛 얼굴도 기억한다. 강촌의 어느 민박집, 물러나는 전직 학회장으로 칠배주를 한꺼번에 들이킨 그는 그 고통을 고스란이 보라색 낯빛으로 표현했었다. 그리고 며칠 뒤, 춘천역 근방의 닭갈비집에서 그 어느 때보다 하얀, 그래서 더욱 창백해보였던 그는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렸고, 나와 내 동기 녀석은 차려진 닭갈비로 열심히 배를 채우고 있었다. 차려진 음식을 몇 점..

일상다반사 2007. 6. 17. 14:24

영남 것들...

지인에게서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는 대개 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형1. 지인 : "망명객이냐? 애인이랑 너희 고향 동네 놀러왔는데 뭘 먹어야 하냐?" 망명객 : "내 잠을 깨우지 마~ 그리고 롯데리아와 버거킹 심지어 김밥천국도 있으니까 알아서 해결해~" 유형2. 지인 : "오랜만이다." .....(꽤 오랜 침묵이 이어진다.) 망명객 : "혹시 결혼하냐?(혹은 해요?)" 지인 : "응" 역시 쑥스러운듯 선배에게서 걸려온 전화는 결혼소식이었다. 알고보니 이래저래 두 탕의 결혼식이 동시에 대구와 창원에서 열리게 되었다. 나름 한솥밥 먹던 식구들이 영남 땅에서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리니 혹시나 모를 일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두 쌍의 커플, 네 사람이 앉아 고스톱을 즐기게 될지도. 광도 팔고... 간만의 지방..

일상다반사 2007. 6. 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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