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짐을 싸고 부치는 행위에 너무나 익숙해졌습니다.
익숙하다고 해서 기분까지 좋다는 건 아닙니다.
이제는 조금 피곤하다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97년, 라면박스 두 개로 시작한
서울생활이 00년 입대시에는 귤박스 서른 개나 들여야 정리되더군요.
사람이 살아간다는 게 자질구레한 물건들이 주변에 늘어나는
것이라지만,
잦은 이사와 이동은 늘 사람을 피곤하게 만듭니다.
책은 고르고 골라 박스 한 개 반을 채웠습니다. 나머지 한 개 반의 박스는 겨울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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