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공공성과 다문화사회
케이블도 '다문화가정 프로' 잇단 방영 (서울경제, 20090311) 명확한 정의가 정립되기도 전에 널리 쓰여지는 용어가 '다문화'다. 복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문화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앞서 말한 명확한 정의란 학술적 정의를 말한다. 다문화라 하면 사람들은 흔히 동남아에서 온 결혼이주여성을 떠올릴 것이다. 대다수의 언론이 결혼이주여성의 어려움을 전할 때 다문화가정을 언급하곤 하니까. 자꾸 이런 식으로 '다문화'가 언급된다면 그 이면에는 연민만이 가득할지도 모른다. 이는 다문화가 가진 포괄적인 의미를 축소시킬 가능성이 다분하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방송의 공영성이란 화두가 여러 입에서 오르내린다. 방송정책이 공공성과 산업성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을 때(아, 방송현장의 이..
다민족사회
2009. 3. 12.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