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언론인 60년'에 대한 유감
오늘부터 22일까지 프레스센터 주차장 한 켠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언론, 언론인 60년'이란 제목으로 특별사진전시회가 열린다. 정부수립 60년 간 언론, 언론인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자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다. 잠시 들른 프레스센터에서 우연히 둘러본 전시회. 행사장 곳곳에는 반백의 노년으로 접어든 언론인들이 회한에 찬 표정으로 전시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 정말 옛날 사진들이다"라며 장탄식을 늘어놓는 사람도 있었다. 늘 사건의 현장을 지키던 그들이 이번 전시회에선 중심 피사체로 나서게 되었으니 그 감동이야 오죽하겠는가. 베트남에서 탈출 후 수송선 안에서 기사를 정리하고 있는 안병찬 기자, 방북취재 문제로 법정으로 끌려가는 리영희 교수, 74년 동아투위, 한총련 학생들을 취재하다 전경에게 구타당한 ..
미디어/디지털라이프
2008. 12. 15. 17:28